6개월.
초,중,고 동창인 (소위 불X친구 ㅎㅎ) 김씨툐와 각자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식구도 한 명 (디자이너 "한" 님^^) 늘어서 총 세명이 되었네요.
반 년.
이 기간 동안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경험" 이었습니다. 사실 모든 순간이 인생에 단 한번이지만,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인생 첫 창업의 경험을 가능한 알차게 채우고 싶었습니다.
알차게 채운다는 건 빠르게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제품을 출시하는 일 외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창업 초기에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익숙치 않은 it 벤처, 스타트업의 문화를 가장 빨리 체득하기 위해서라도 업계의 다양한 이벤트를 직접 겪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정부지원사업에도 지원하고, "스타트업위크엔드" 와 같은 해커톤에도 참가하고, "고벤처포럼" 같은 스타트업 모임이나 "쫄지마! 창업스쿨"과 같은 교육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3건의 SI를 통해 굶지 않을 수 있었지요.^^
그럼, 인투로 창업 6개월을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적어봅니다.
2013.04 - 창업,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아카데미 수료, 청년창업전용자금 수혜
2013.05 - 특허 출원, 성남산업진흥재단 스마트앱창작터 수료, SI계약 1건
2013.06 - Angel Hack Seoul 본선 진출 및 SKP Prize 수상, 유지보수사업 계약 1건
2013.07 - 실전창업리그 스타트업챌린지 본선 진출팀 선정, SK상생혁신센터 입소
2013.08 - 인투로 첫 식구 탄생 , SI계약 1건
2013.09 - KBS 대국민 창업오디션 "황금의 펜타곤" 최종 합격팀 선정
적어놓고 보니 대단하지는 않지만 다행히 휑~하지는 않네요.^^
하지만 결국 사업을 시작했다면 그 존재 가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만나는 것이겠지요?
10월엔 개발 중인 '유저 참여형 광고 플랫폼(앱)'의 베타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오늘은 앱명이 '메알' 이라는 것만 살~짝 귀뜸해 드리겠습니다.(안 궁금했다고요? ㅎㅎ) 메아리의 준말이라지요~ㅎㅎ
지난 6개월...
하루하루가 흥미진진했고, 단 한 순간도 창업을 후회해본 적 없음에 감사합니다.
옳은 방향으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인투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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