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부터 4월 초까지 아이템에 대한 기획을 가다듬고 사업계획서를 쓰는 과정에서 기획 스킬에 대한 목마름이 느껴졌습니다. 이전 직장에서 다양한 직무를 거치며 프로모션들과 신사업을 기획한 경험이 있지만 왠지 애플리케이션 혹은 it 분야에 특화된 '나만 모르는' 기획방법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NHN, 카카오톡에서는 당연히 이렇게 기획을 하는데 관련 경력이 없는 저는 알 턱이 없는 툴이나 노하우가 분명히 있을거란 찝찝함(?)이 떠나지 않았죠.
그러던 중 '창업넷' (http://www.changupnet.go.kr/main.do)에서 '스마트 앱 창작터' 사업 공고를 발견했습니다. 스마트 앱 창작터는 앱 개발 교육부터 사업화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서 200시간 이상 이수한 창업희망팀에 한해 1,500만원 내외(최대 5,000만원)의 창업자금 지원 혜택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듣고 싶었던 앱기획 교육도 40시간이 잡혀있었습니다. 게다가 집과 사무실이 위치한 분당에도 주관기관 (성남산업진흥재단 http://www.snventure.net/) 이 있음을 확인하고 무조건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200시간 이상 수료하고 지원금을 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창업 1년 내 기업도 신청 가능) 창업 아이템 기획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야하는 시점에 2달 이상 9시부터 18시까지 강의를 듣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아니, 불가능하다기 보단 현 시점엔 아이템 출시에 몰입하는 것이 가치창출 면에서 이득일거라는 판단을 했지요.
결국 궁금했던 기획과정만 듣기로 결정하고 지원서를 제출! 5월11일 토요일, 분당 정자역 킨스타워에 위치한 성남산업진흥재단에서 면접 후 합격이 되어 일주일 동안 앱 기획과정을 수강하게되었습니다.
기획과정에 대한 후기와 소회는 다음 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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